신형 k5 중립 주차 방법 너무 쉽네요

기아자동차가 설 연휴를 맞아 진행한 시승 이벤트에 당첨되어 신형 k5를 운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어서 그런지 하이브리드와 2.0 가솔린 연비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 였기에 5박 6일이라는 긴 3세대 k5 시승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

저는 여행 등 가지 않으면 99% 이상 무조건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문콕 방지를 위해 기둥 옆 혹은 신차, 깨끗하게 관리된 차량, 외제차 등 옆에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불가피하게 지하주차장에 모든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이중주차를 하는데, 예전에 끌던 자동차는 아반떼 수동 차량으로 수동 기어를 그저 가운데에 두면 되었는데, 요즘 신차는 참 중립 주차하는 방법이 예전과 너무 많이 달라져 조금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아파트, 식당 등에 주차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나의 소중한 애마를 이중주차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3세대 k5의 다이얼 방식 기어를 이용해 중립주차 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파격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과 인기를 받았던 1세대 k5의 디자인을 이어 받은 신형 k5 역시 더욱 압도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지난해 12월 출시되었는데요.

예 전 기아차와 매우 다른 단단한 하체 그리고 뛰어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통해 3천만원대 가격으로 이정도 옵션과 성능을 가진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국산차라서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신형 k5 이중주차를 위해 제일 먼저해야 하는 것은 바로 사이드브레이크 즉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를 해제하고, 시동을 끕니다. 

다만 중립주차를 위해 N단을 선택 후 시동을 끄더라도, 기아차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는데요.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P단으로 변경되기때문에 별도의 조작을 해야합니다.

제가 시승한 k5 3세대는 가장 높은 트림 시그니처로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적용된 차량으로 시동을 끄고, k5 다이얼 변속기를 N단으로 작동하면, rpm 게이지 표시되는 칸에 "브레이크를 밟고 N단으로 길게 조작하십시오" 라는 안내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안내 메시지에 나온대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후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돌려 N단을 선택을 해야하나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다이얼을 한번 돌리는 것이 아닌 몇 초 이상 다이얼을 풀지말고 유지해줘야 이중주차 가능한 N단으로 바뀝니다.

신형k5 중립 주차 방법을 사진과 말로 설명하자니 뭔가 어려워보이는데요, 막상 해보시면 별거 아닙니다.

다만 저는 설명서도 없이,, 검색도 해보지 않고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쳤는데, 그 것은 바로 오토홀드, 전자사이드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N단으로 바꾼 후 차에서 내려 차를 아무리 밀어도 밀리지 않아 사이드브레이크와 오토홀드 버튼을 누르고 다시 내려 밀어보니 그제서야 차가 밀리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갈 길 갔는데, 만약 확인하지 않고 그냥 갔다면 어휴,, 다른사람에게 이유도 모른채 욕 쳐먹을뻔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아 신형 k5 이중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꼭 N단으로만 바꾸지 마시고, 사이드브레이크와 오토홀드 모두 해제 후 하시거나, n단으로 변경 후 전자 사이드브레이크 해제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신형 k5 이중주차방법 요약

1. K5 AUTO HOLE 및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해제

2. 시동끄기

3. 브레이크 밟은 후 다이얼 변속기를 N단 선택 후 수 초간 유지

4. 중립주차 ( N단 체결 ) 완료

2020/01/28 - [자동차&IT제품&카메라] - k5 풀체인지 기아 신형 k5 시승기, 장점과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