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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풀체인지 기아 신형 k5 시승기, 장점과 단점

돌돌e 2020. 1. 2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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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2020년 1월 23일부터 28일 5박 6일간의 기아차에서 설연휴 시승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k5 1세대와 마찬가지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킨 k5 dl3, 즉 k5 풀체인지를 운전할 기회가 생겨 이렇게 k5 신형 내부, 외부, 옵션, 주행소감 등 시승기를 작성했고, 시승 차량은 가솔린 2.0의 가장 높은 트림인 시그니처 모델 입니다.

먼저 2010년 1세대 k5가 출시되며 디자인 기아라는 이름을 붙여준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과 인기를 받은 바 있으며, 10년이 지난 현재 많은 편의 옵션 등 장착된 3세데 k5가 출시되며, 강렬하고 압도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어 기아 k5 3세대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총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었으며, 신형 k5 가격은 가솔린 2.0 2395만원부터 3120만원 이며, 옵션은 버튼시동팩, 스타일, 컴포트, 드라이브와이즈,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스마트 커넥트 등 옵션을 가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3세대 k5 전면 디자인은 기아차 디자인 상징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 전 모델보다 가로 너비가 커지고 그릴 패턴 디자인 역시 정밀해지고 완성도가 커졌으며, 전고가 낮아져 스포티한 세단의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영향인지 실내에 탑승하면, 키 180 넘을 경우 혹은 롱패딩 등 입고 운전할 경우 실내 천장에 머리가 닿기때문에 다소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k5 범퍼 측면 하단에 있는 에어덕트로 인해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아 신형 k5는 짧은 트렁크 리드를 통해 패스트백 느낌으로 더욱 스포티한 세단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기아 스팅어 등의 자동차처럼 트렁크를 열면 후면 유리까지 같이 열릴 것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으나, 현실은 일반적인 세단 트렁크와 동일한 방식으로 열고 닫아야 합니다.

k5 후면 디자인은 k7 프리미어를 연상시키는 LED가 탑재되었고, 2개의 머플러가 장착되어 있어 보다 고급스럽고 멋진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형 k5 시그니처 옵션 스마트 트렁크 편의사양이 장착되어 있기때문에 스마트키를 가지고, 트렁크에 가까이가면 5초정도뒤에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기도 하지만 빠르게 트렁크을 열고자 한다면 후방카메라 우측에 있는 트렁크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다만, 현대차의 더뉴그랜저와 달리 k5 트렁크는 전자식이 아닌 열릴때만 자동, 닫을땐 수동 이며, 신형 k5 트렁크 용량 510L로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더뉴그랜저보다 매우 넓은 트렁크 용량으로 인해 유모차, 골프채 등 부담없이 편하게 수납 가능 합니다.

3세대 k5 휠은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트림은 205-55-17 휠 타이어가 장착되지만, 가장 높은 k5 트림 시그니처에는 235/45/18의 휠 사이즈, 피렐리타이어 p zero 장착되어 나옵니다.

또한 신형 k5 휠은 셀프 세차시 휠 타이어 닦을때 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세차 시간 단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신형 k5 트림 시그니처 실내 모습은 퀼팅 가죽시트, 새들 브라운 인테리어, 우드그레인 적용되어 그동안 중형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곳곳에 도어, 인포테인먼트(네비게이션) 등 곳곳에 k5 하이그로시 적용으로 인해 지문이 많이 뭍고, 먼지가 잘 보이는 관리의 어려움을 가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아 3세대 k5에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속무선충전기 탑재되어 있어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고속 충전 가능하며, 현대차 신형 쏘나타dn8 버튼식 기어와 달리 다이얼 방식을 가지고 있고, 시트 열선, 통풍시트, 핸들열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PSPA, 드라이브모드, 오토홀드, 전자사이드브레이크 등 버튼이 한 곳에 몰려 있어 사용이 편합니다.

다만, 현재 저는 더뉴그랜저의 버튼식 기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인지, 처음에는 다이얼 방식이 다소 어색하고 불편했으나, 몇번 사용하다보니 어색함보다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생각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입차에서만 혹은 준대형 등의 고급 승용차에서만 볼 수 있던 엠비언트 무드등이 k5 풀체인지 실내 도어트림, 대쉬보드에 실내무드등 적용되어 있고, 많은 컬러를 설정 가능합니다

기아 k5 풀체인지 스티어링휠은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C-MDPS 적용되며, 신형 k5 터보는 랙 구동형 즉 R-MDPS 적용되며, 풀체인지된 3세대 k5 핸들에 있는 조작키는 차량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신형 k5 계기판은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적용되어 시인성은 좋으나, 아날로그 방식보다 부드럽지 않고 다소 딱딱 끊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HUD 옵션이 적용되어서인지 계기반에는 속도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신형k5 드라이브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트, 스마트, 커스텀 5개 모드가 적용되며, 스마트 모드는 차량의 TCU 즉 차량에 탑재된 모듈이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학습 및 실시간 주행을 파악 후 운전자에게 알맞은 드라이브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이며, 각 드라이브 모드 마다 계기판 디자인도 바뀝니다.

k5 HUD는 기아 uvo 네비게이션 경로, 블루투스 노래제목 등을 안내해주며 제 더뉴그랜저 옵션으로 추가하지 않아 처음 사용해보았으나, 계기판 혹은 네비게이션을 보지 않고도 속도 등 알 수 있어 편하긴하나 헤드업디스플레이 가격 75만원의 값어치는 개인 취향에 갈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3세대 k5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에서는 안드로이드오토, 애플 카플레이, 빌트인캠 등 많은 설정을 터치 방식으로 편하게 가능합니다

차량 설정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높이조절, 표시정보 등 설정 할 수 있고, 운전자보조에서는 주행보조, 경고시점, 경고 음량,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행 안전 및 편의 옵션 설정을 본인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모드 custom은 운전자 본인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합니다.

신형 k5 앰비언트 라이트 즉 실내 무드등 컬러는 블루플라이트, 피스플 포레스트, 드림퍼플, 오로라바이올렛, 오렌지 딜라이트 등 많은 컬러를 선택 가능하기때문에 본인 취향에 맞는 실내무드등 색상 설정 가능합니다.

신형 쏘나타dn8, 더뉴그랜저, k7프리미어 등 여러 현대기아차에 적용된 순정 블랙박스, 주행영상기록장치 k5 빌트인캠 적용된 차량입니다.

더뉴그랜저와 비교해보니 설정 메뉴가 모두 동일하기때문에 별도의 카메라 화질, 녹화시간 등 업그레이드는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k5 빌트인캠 화질 전방 FHD, 후방 HD 이며, 주차시 최대 녹화시간 10시간 입니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운전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신형 k5를 구입 후 운전하신다면 이제부터 바른 운전 자세로 운전 가능합니다. 스마트 자세 제어 설정을 통해 키, 몸무게 등 정보 입력 후 추천 자세 이동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맞는 시트 포지션으로 맞춰지기때문에 허리에 부담없는 자세로 운전 가능합니다.

기아 신형 k5 편의사양 후측방 모니터는 좌,우 방향지시등 작동할 경우 12.3인치 슈퍼비전 계기판에 외부 모습을 표시해주기때문에 백미러 사각지대를 없애 조금이나마 안전한 차로 변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많은 눈,비가 내릴때 혹은 가로등이 없는 시골길 등에서는 제 성능을 내지 못합니다.

기아차에서 많은 심혈을 기울려 만든 신형 k5 이고, 품질경영을 외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아쉽게도 시승차량에서 많은 단차를 확인할 수 있던 점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런 단차정도야 오토큐 혹은 직영 서비스센터 등 방문하면 모두 수리 가능은 하겠지만 차량 출고 제대로 된 품질 검수 후 출고를 시킨다면 더 좋지 않을까,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5박 6일 설연휴 시승 이벤트에 당첨되어, 신형 k5 시승을 약 100km 정도 해보았기에 k5의 성능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으나, 제가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운전자의 편의성은 높아졌으나,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은 다소 떨어지고 굼뜨나, 단단한 하체 세팅으로 인해 도로의 방지턱, 요철을 지날때 혹은 커브에서 지금까지 기아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신형k 5소음은 신차인데도 불구하고 제법 큰 하부소음, 풍절음 등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개인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k5 시승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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